
치열한 경선 끝에 박형준 후보, 국민의힘 깃발을 들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현 박형준 시장이 최종 확정되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박형준 시장이 치열했던 후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퍼센트씩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공정성을 기했다. 이로써 박형준 시장은 다가오는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과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부산과 함께 성장한 박형준, 세 번째 도전에 나서다
1960년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태어난 박형준 시장은 부산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1991년 부산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이를 계기로 정치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서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이듬해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이제 그는 부산시장 3선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나서며 지역의 숙원 사업 완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월드 클래스 부산”을 향한 박형준 시장의 비전
경선 승리 후 박형준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지 아니면 정체될지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부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강력한 포부를 밝히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그의 리더십 아래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다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처리 지연과 관련하여 박형준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전 의원이 과거 법안의 즉각 통과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태도를 바꾼 점을 지적하며, “부산시장은 시민의 진정한 대표가 되어야 하며, 결코 특정 권력의 대리인 역할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발언은 이 대통령의 이른바 ‘포퓰리즘 입법’ 비판 이후, 전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 선언에서 특별법 관련 언급을 자제하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본선에서 주요 공방 지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선택,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을 넘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부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직 시장으로서 쌓아온 행정 경험과 ‘월드 클래스 부산’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박형준 후보, 그리고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중앙 정치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전재수 후보의 대결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권자들은 두 후보의 공약과 리더십을 면밀히 비교 검토하며, 부산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이다. 이들의 정책 방향과 비전은 부산이 나아갈 길을 명확히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