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 업무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적인 공무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 비효율을 개선하고 본질적인 정책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AI 사피엔스’ 팀을 결성하여 퇴근 후 개인 시간을 활용해 공직 업무 효율화를 위한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스타트업 및 기업 개발 경험을 가진 이들부터 인공지능 대학원 출신, 인공지능 경진대회 입상자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섯 명의 공무원들이 모여 공공 부문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업무 효율화를 통해 근무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의 질을 향상시켜 ‘정시 퇴근’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밤늦게까지 인공지능 개발에 몰두하는 이들의 열정은 공직 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단 2주 만에 선보인 놀라운 성과
‘AI 사피엔스’ 팀은 결성된 지 불과 2주 만에 첫 번째 혁신적인 결과물인 ‘글로벌 인공지능 동향 분석 에이전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 에이전트는 밤사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인공지능 산업 및 기술 동향과 저명인사들의 사회관계망 서비스 게시물을 자동으로 검색하고 정리하며 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매일 아침 방대한 동향 파악과 보고 업무에 시달리던 공무원들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었다.
특히 사회관계망 서비스 게시글 분석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개발 방식을 활용했으며, 주요 외신 기사 분석은 파이썬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 팀의 관계자는 직원들이 비효율적이라고 느꼈던 부분을 찾아내 자동화하고 업무 절차를 효율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단기간에 고품질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넘어 다른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실제로 이미 여러 부처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야근을 불사하는 역설적인 ‘칼퇴’의 꿈
이 팀의 활동은 모두 퇴근 후 시작된다는 점에서 그들의 특별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며, 주말에도 개발과 유지보수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업무 외 시간을 기꺼이 할애하여 인공지능 개발에 매진하는 이들의 이유는 다름 아닌 ‘정시 퇴근’이라는 역설적인 목표 때문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업무 비효율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일하는 문화를 개선함으로써 정해진 근무 시간 동안 본연의 정책 업무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팀원 중 한 명은 스타트업 웹 개발자 출신으로서 공직 사회의 업무 방식과 문화가 민간과 많이 다르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변화가 더딘 공공 부문에서 중요하지 않은 반복 업무에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현실을 개선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만 아니라 모든 공무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다른 팀원인 인공지능 대학원 출신 전문가는 “모든 직원이 정시 퇴근하는 것이 목표”라고 유쾌하게 말하며 팀의 염원을 대변했다.
다른 팀원들 역시 “실질적인 업무량 감소를 체감하는 목소리를 듣고 싶다”, “다른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전과 확장 계획
‘AI 사피엔스’ 팀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공직 업무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공무원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핵심 과제들을 선별하여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예산 요구서나 법안 검토와 같은 대용량 문서의 요약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능, 출장 정산과 같은 관서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스템, 그리고 한글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기술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계획들은 공무원의 행정 부담을 대폭 경감하고,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 팀은 정부가 주최하는 ‘전 국민 인공지능 경진대회’에도 참여하여 자신들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진대회에서는 기업들이 정부 지원 사업을 찾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러 부처와 전문기관에 흩어져 있는 사업 정보를 통합 분석하여, 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즉시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처의 전폭적인 지지와 장관의 찬사
‘AI 사피엔스’ 팀의 자발적인 노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부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팀원들은 “왜 엉뚱한 일을 하느냐”는 부정적인 시선 대신, “고생이 많다”는 격려와 함께 부처 차원의 개발 비용 지원까지 이루어지는 등 적극적으로 팀 활동을 장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역시 ‘AI 사피엔스’ 팀의 활동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장관은 “이제 공직 사회에서 인공지능 활용은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부문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공공 부문 또한 더 신속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러한 변화를 우리 직원들이 앞장서서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언급하며 팀의 노고를 치하했다.
팀원은 인공지능 활용이 생존의 문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인공지능 도구의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신들이 바로 이러한 인공지능 도구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공 혁신의 선구자, ‘AI 사피엔스’가 제시하는 길
‘AI 사피엔스’ 팀의 사례는 단순한 업무 효율화 프로젝트를 넘어 공직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
수동적인 업무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공무원들이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에서 해방되어 국민을 위한 본질적인 정책 개발과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직 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자발적인 혁신 문화와 리더십의 전폭적인 지지가 결합될 때, 공공 부문에서도 민간에 뒤처지지 않는 빠르고 강력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 팀은 분명히 보여주었다.
‘AI 사피엔스’는 인공지능 시대에 공직 사회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미래 정부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