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망의 수호천사
백작이 사도화되어 피의 영주로 군림하게 된 계기도
그렇고 사도화했음에도 일말의 인간성은
저버리지 않아 딸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라
흉해진 자기 모습에 딸이 비명 지르는거 보고
눈물 글썽이던 거나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흔치 않은
재전생의 기회를 얻었음에도 차마 딸을 바칠 수
없어 포기하고 지옥으로 가는 결말이 잔악한
악당임에도 많은 감정이 들게 했던 거 같음.
사도가 된 백작을 두려워하면서도 딸 역시
아버지을 사랑했던지라 백작을 죽게한 가츠에게
언젠가 반드시 복수할 거라고 외치자
가츠는 할수 있다면 그렇게 해보라고
냉소하며 등돌리고 나서
초반부의 그 무지막지했던 모습들에서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나쁜 주인공 과라 생각했던
가츠가 눈물 짓는거 보고도 충격 많이 받았음.
이때 왜 울었던 걸까.
백작 딸 테레지아 모습에서 감비노와 자신의
옛 모습을 겹쳐봐서 그랬던 건지 몰라도
이 말미의 가츠 모습까지 더해
욕망의 수호천사 편은 여러모로 강렬하면서
형언하지 못할 감정으로 남은
초반 에피 같음.